정치권도 여야 초월해 초당적 협력 아끼지 않아야 할 때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관위는 총선 연기에 대해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촉구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코로나19 확산방지에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총선 연기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손학규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학교 개학 연기조치가 이뤄지고 있지만, 정부는 중국학생의 입국을 제한하고 대학 개강 시기를 늦추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학규 대표는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인 총선이 국민 대면 없이 시작되는 것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총선 연기를 선관의는 적극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또 "바른미래당은 위대한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지금 위기를 슬리롭게 극복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정치권도 여야 초월해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학규 대표는 "총선 경쟁과 이념 대결은 잠시 접어두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혜를 모으는 데 정치권도 한 마음으로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학규 대표는 또한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통령의 자세"라며 "중국 지도부에서 보는 상황을 거울삼아 대통령이 대부분 현장 직접 방문해 국민과 아픔을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