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국제뉴스) 최옥현 기자 = 철원군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 총력전에 나섰다.

군은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병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군청 외 5개소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보건소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핫라인을 구축, 확산 방지를 위한 총괄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다중이용시설 25개소에 대한 방역과 소독을 완료하고, 철원교육지원청 외 9개소에 감염예방물품을 배부했다. 지난 2월11일부터는 보건소 이외에 철원병원에도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철원군은 상황 종료시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보건소 방역 대책반을 설치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유사시 신속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울러 다중이 운집하는 각종 행사 및 교육, 각종 프로그램은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했다. 사회서비스 중단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불가피할 경우 철저한 방역과 위생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철원군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태세를 갖춰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보건소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불편이 있겠지만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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