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15개소와 유치원 유아 1064 명을 대상으로

▲ (사진제공=동대문구청)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김재섭 기자 = 동대문구는 다음 달 19일까지 어린이집 15개소와 유치원 유아 1064 명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희대병원과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가 함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현지사정에 맞춰 오전 10시 ~ 11시 30분에 시작해 20 ~ 30분 정도 교육 할 계획이다.

특히 약의 올바른 사용법과 폐기방법, 약의 몸 속 여행 등 필요한 정보를 동영상과 인형극을 활용하여 다소 어려운 내용을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약은 반드시 부모님과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복용하고 잘못 사용하면 무서운 독이 된다는 것을 주지시켜 유아 약화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약을 함부로 버리면 환경을 오염시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사용할 수 없는 약은 가까운 약국의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리도록 교육함으로써 유아의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교육 관계자는 "유아들에게 약의 올바른 사용법과 보관하는 방법을 교육함으로써 앞으로 의약품 안전관리체계의 선진화와 국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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