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행사 개최 시 … 주민 마스크 착용 권고, 손세정제 비치, 홍보물 배부 등 당부

(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4일부터 관내 종교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한다.

▲ 사진=[종교시설 방역]관악구 청사

최근 대구와 경북에서 종교시설을 통한 감염사례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관내 종교시설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함으로써 지역사회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방침이다.

구는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방역과 함께, 관내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약 394여개의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종교행사 개최 시 ▲주민의 마스크 착용 권고 ▲손세정제 비치 ▲예방수칙 홍보물 배부 등 철저한 예방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관악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선별진료소 운영 ▲24시간 상담전화 실시 ▲열화상 카메라 설치 ▲공공 다중이용시설 소독 실시 등 모든 대응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의 감염 원인과 경로 확인이 어려운 사례가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는 등 새로운 국면을 맞이함에 따라 더욱 더 빈틈없는 방역과 예방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종교시설,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생활현장 중심으로 철저한 방역을 실시해 지역사회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라며, "주민 여러분도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보건소(02-879-7133)로 신속히 연락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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