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어린이집 848개소 2월말까지…사태 추이 따라 연장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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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울산시는 이번달말까지 관내 어린이집 848개소 휴원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다 정부의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다.

휴원 기간은 감염병 사태 추이에 따라 유동적이다. 맞벌이 가정 등 가정양육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보육교사를 당번제로 배치해 긴급보육을 실시하는 등 아이돌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게 울산시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손세정제와 마스크 등 방역물품 구입비 1억5000만원도 어린이집으로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어린이집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결석을 하는 경우에는 출석으로 특례를 인정하기로 했다. 어린이집 휴원에 맞춰 시 육아종합지원센터(시간제보육 제외)도 25일부터 휴관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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