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학산에 상황 지켜본 뒤 교육부와 협의...도서관 임시휴관 확대

▲ (사진제공=경남교육청)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자 23일 코로나19 대책반 긴급회의를 열어 주요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개학연기와 휴업은 내주 중반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교육부와 협의 후 결정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이날 코로나19 대책반 긴급회의를 열어 주요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경남교육청은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중 밀집시설인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임시휴관을 확대한다.

이 같은 조치에 따라 현재 휴관에 들어간 도서관은 창원·마산·진동·남지·창녕·거창·합천·하남·밀양·진양·거제·양산·고성·통영·김해도서관, 김해지혜의바다 등 모두 18곳이다.

또 확진자가 발생한 창원, 진주, 합천, 양산, 거제, 함양, 고성지역 학원에 대해 학원총연합회경남지회를 통해 휴원을 권고했다.

앞서 경남교육청은 지난 21일 도내 전 지역의 초등돌봄교실과 유치원 방과후과정(돌봄교실)은 희망자에 한해 운영하도록 하고, 방과후학교는 일시 중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부모가 불안해 하지 않도록 기숙사 등 학교시설관리와 학교의 방역물품 구비현황을 꼼꼼하게 점검해 달라”며 “교직원이 감염되면 학부모가 더욱 불안해 하는 만큼 밀집지역 출입을 삼가는 등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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