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23일 긴급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23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에 따른 긴급 기자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 대부분은 신천지교인들이며 대구시청 공무원들과 의료진들이 똘똘 뭉쳐 중앙정부와의 협력하에 대구시민들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코로나 확진자 대부분은 신천지 교인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에 따르면 확진자 대부분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이거나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직까지 질병관리본부의 판단으로는 신천지 관련자들을 제외한 시민사회로의 전파는 그렇게 넓지 않다고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렇게 신천지 교인들이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것은 신천지 교인들이 검체 검사에 협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앞으로도 우리 시민들의 안전은 물론 본인들의 치료를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권 시장은 “지금은 숨기거나 숨으면 안다. 본인의 건강도, 가족들의 건강도 해칠 수가 있고 코로나19사태를 종식시키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 만약 연락이 닿지 않거나 증상이 있는데도 검체 검사를 받지 않는 신천지 교회 관련된 분들이 있다면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환자들 대부분 안정적인 상태

한편, 환자의 상태에 대해서도 말했다. 

권 시장은 “교사 1명(수성구 대구여고․달서구 상인고 겸임교사 1), 고등학생 2명(수성구 만촌동 영남공고 1, 고등학교 진학 예정 1)이 확진자로 확인되었고 특히, 58번째 확진자가 근무했던 동구 하나린어린이집 만 4세 원생이 자가격리 중에 확진자로 확인되어 현재 입원치료 중에 있다. 그리고 이 만4세 어린이는 대구의료원(1인실)에 입원 치료중이고 어머니와 같이 있으며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댜.

아울러 "현재 경북대학교 음압병동에서치료 중인 2명(56세 여성, 57세 남성)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경대병원에서 치료중인 이 56세 여성은 기존 혈액투석 중이었으며 57세 남성은 기저질환은 없었다. 나머지 분들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구시민들 반드시 지킨다.

또 “위기를 극복해 냈던 대구시민의 저력으로, 대구 정신으로 우리는 이 위기를 능히 극복해 나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그러한 힘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꿋꿋하게 이 시기를 견뎌 주시길 바라면서  저와 대구시 공직자들, 의료인들은 똘똘 뭉쳐 중앙정부와의 협력하에 이 사태를 조기에 종식시키고 대구시민들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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