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39곳, 주소오류, 현장조사 등 착수…콜센터 제보 폭증

(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신천지가 홈페이지에 전국 각지의 신천지 교회 및 부속기관의 주소를 공개했다. 전국 1,100곳, 경기도만 해도 239곳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3일 자신의 SNS에 경기지역 신천지 부속기관 등 세부주소 239곳을 올렸다.

이 지사는 “신천지의 자발적인 공개 덕에 방역 조치에 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고맙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에서 확보한 자료와 일부 차이가 있다. 서로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두 자료를 대조하며 크로스체크하고, 현장조사에 착수해 각 시설에 대한 방역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썼다.

이 지사는 “더욱 촘촘한 방역 및 역학조사를 위해서는 시설 목록도 중요하지만 신도 명단 확보가 시급하다”면서 “경기도민 중 지난 16일 열린 대규모 대구 집회에 참석한 신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자료를 공유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도민 여러분의 제보 또한 코로나19를 막는 데 큰 힘이 된다. 콜센터(031-120)로 많은 제보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지난 21일 기준 ‘여기가 신천지 예배당’이라는 콜센터 신고 191건이 접수됐다.

▲ 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쳐.
▲ 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쳐.
▲ 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쳐.
▲ 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쳐.
▲ 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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