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이 하니와 황승언 사이에 오랫동안 쌓인 오해를 푸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며 드라마 '엑스엑스'(XX)의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1일 밤 MBC에서 방영된 드라마 '엑스엑스’(XX)(연출 김준모/ 극본 이슬)에서는 왕정든(이종원 분)이 이루미(황승언 분)에게 그동안 그녀가 알지 못했던 윤나나(하니 분)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든은 나나의 반대에도 파티를 강행하고자 하는 루미에게 5년 전 자신의 남자친구와 바람이 난 루미를 나나가 끝까지 옹호해주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그동안 나나가 쉽게 루미에게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정든이 루미에게 전하자 루미 역시 자신의 이기적인 마음을 돌이킨다. 

이종원은 '엑스엑스'(XX)에서 왕정든으로 활약하며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캐릭터를 특유의 말투와 제스쳐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살려냈다. 때로는 잔망스럽지만 누구보다 절친인 윤나나를 생각하고 위해주는 왕정든표 츤데레와 진중함이 더해져 현실 남사친으로서의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한편 이종원은 "드라마 '엑스엑스'(XX)는 촬영하면서 정말 행복했고 많은 것들을 배우고 도전할 수 있어 여러모로 감사함이 많이 남는 작품이다. '엑스엑스'(XX)를 사랑해주시고 정든이 캐릭터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라며 애정어린 종영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종원이 출연한 드라마 '엑스엑스'(XX)는 지난 21일 MBC에서 마지막화가 방영됐고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2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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