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송파구가 "2020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사업이 목표액의 110%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겨울철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해마다 실시하는 모금 사업이다.

송파구의 올해 최종 모금액은 23억1천만 원으로, 당초 목표액인 21억 원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냈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19일까지 3개월간 적극적인 모금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주민, 직능단체, 기업체, 종교단체 등 지역사회 구성원이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이중에는 본인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초생활수급 생계비를 모아 기부한 주민, 매년 100만 원을 기부해온 어르신의 따뜻한 사연도 전해졌다.

구의 지원으로 사업 규모를 키운 이들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팩 3,000개를 기부하며 지역사회 환원을 실천해 훈훈함을 더했다.

구는 후원자들이 기탁한 성품 중 11억6천만 원 상당을 1만7,082가구와 사회복지시설 293개소에 우선 전달했다.

나머지 성금도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비·의료비 지원, 어려움이 있으나 제도상 지원을 받지 못하는 틈새 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도시 송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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