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50대 여성이 인천의 부평역과 부평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추가 이동경로가 공개됐다.

22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인천시 부평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59·여)가 확진 전 부평역과 부평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밝혔다.

A씨는 신천지예수교 교인으로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 집회에 참석했다. 이후 증상이 없었으나 '대구 신천지 집회 참석 이력'을 확인한 대구시로부터 검사 권고를 받고 보건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7일 인천으로 이사를 왔다. 하지만 아직 전입신고는 하지 않은 상태다. A씨는 대구시로부터 연락을 받은 뒤 이사한 새로운 거주지 인근의 부평구보건소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A씨는 현재 인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인천시는 현재 파악된 신천지 교회 43곳을 확인하고 폐쇄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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