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21일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확진자가 2명이 발생한 가운데, 부산시가 22일 50대 여성과 20대 남성 등 코로나 확진 환자 2명의 동선을 공개했다. 

◆ 해운대구 확진환자 50대 여성 A씨 동선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50대 여성 A씨는 2월 18일 승용차를 이용해 오후 2시 수서역 SRT를 타고 오후 5시쯤 부산역에 내려 택시를 타고 해운대 자신의 집에 도착했다. 

이어 19일 오전 10시쯤 집에서 도보로 장산성당에 도착한 뒤 1시간여 머물고, 오전 11시 반여동 장산명가와 오후 12시 53분쯤부터 약 40여분을 자연드림에 머문 뒤 집으로 돌아갔다. 

이어 20일 오전 10시쯤 센텀내과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원온누리약국에서 20분, 센텀내과의원에서 30분 정도 추가로 머문 뒤 집으로 돌아갔다. 

21일 오전 11시에는 승용차를 이용해 해운대 백병원 가정의학과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다시 승용차를 이용해 집으로 돌아갔다. 

◆ 동래구 확진환자 20대 남성 B씨 동선

2월 18일 오전 11시 50분부터 50여분간 전자공고 운동장에 머무른 뒤 오후 4시 20분부터 10분간 복산동 주민센터에서 업무를 봤다. 이후 택시를 타고 동래구청으로 이동해 오후 5시부터 5시20분까지 동래구청 복지정책과에 머물고 도보를 이용해 명륜역 인근 대현마트에 도착해 오후 5시 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장을 본 뒤 오후 6시 30분쯤 걸어서 집에 도착했다. 이날 오후 12시 4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의 동선은 현재 파악중이다.

19일 오전 10시쯤에는 집에서 마을버스 6번을 타고 온천교회 1층 카페에 도착해 오후 1시까지 머물렀다. 이후 마을버스 6번을 타고 집으로 돌아간 뒤 오후 6시까지 머물다, 다시 마을버스 6번을 타고 온천교회 2층에서 오후 9시까지 예배를 보다 오후 9시 40분쯤 도보로 귀가했다. 

20일 집에서 시내버스 49번을 타고 오후 1시 40분쯤 광안리 피자몰에 도착해 오후 3시까지 식사를 한 뒤 걸어서 동래꿈에그린 GS편의점에 들렀다 오후 6시 30분쯤 집에 도보로 귀가했다. 

21일 오전 9시 10분쯤 집에서 도보로 대동병원 정문에 별도로 설치한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오전 10시 45분쯤까지 진료를 본 뒤 메가마트에서 오전 10시 55분부터 약 10여분간 장을 봤다. 이후 택시를 타고 집에 도착해 오후 6시까지 머물렀다. 다시 택시를 타고 얼쑤대박터지는집 동래점에서 오후 6시 5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식사를 한 뒤 보건소 이송차를 타고 동래구 보건소로 이동해 오후 11시 30분까지 진료를 본 뒤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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