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확진자 접촉 '울산대병원 의료진·직원'도 음성

▲ 지난 20일 울산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송철호 시장 주재로 구.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기관별 대응상황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는 모습. <울산시 제공>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울산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세를 보인 70대 환자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또한 확진자와 접촉한 울산대학교병원 의료진과 직원 모두 음성으로 확인, 울산은 현재까지 다행히 확진 환자가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요양병원에 있던 70대 초반 할머니가 고열과 폐렴 증상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종합병원인 동강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동강병원은 응급실을 잠정 폐쇄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음성 판정에 따라 응급실 폐쇄조치도 해제됐다.

21일에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울산대학교병원 의료진과 직원 모두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면서, 병원 신관 1층 비뇨의학과 폐쇄 조치도 해제돼다.

울산대병원은 이번 주말 동안 소독과 방역 작업을 벌이고 비상 진료체계를 한층 강화한 뒤 24일부터 외래 진료를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이 병원 비뇨의학과에는 지난 17일 오전 대구·경북지역 확진자 1명이 외래 진료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20일 낮부터 폐쇄 조치와 긴급 방역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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