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중국입국 유학생, 국내 입국 예정인 중국 입국 유학생들을 입국단계부터 전방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지원대상은 "중국인 유학생 뿐 아니라 중국을 거쳐 입국하는 유학생을 포함한다"며 "중국인 유학생은 68개 대학교에 3만8330명"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숙사 외에 거주하는 유학생의 경우 대학의 모니터 요원이 1:1로 1일 2회 이상 건강상태를 전화로 직접 모니터링한다. 또한 모바일 자가진단앱으로 입력하도록 하여 앱을 통해서도 매일 건강상태를 체크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중국입국 유학생에 대한 막연한 반감 또는 경계심을 해소해 의미 있는 유학생활이 될 수 있도록 대학 인근 지역주민, 학생들과의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자치구 주민자치위원회, 동포단체, 대학 총학생회 등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중국입국 유학생은 '특별입국절차'를 거쳐 무증상인 경우에 한해 입국이 허용된다는 점을 설명하는 등 정확한 사실을 전달했다다.

박원순 시장은 "시는 교육부, 대학교, 자치구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국입국 유학생들의 입국에 따른 감염병 확산을 최대한 예방해지역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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