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마이웨이’ 서우림이 이혼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서우림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그려졌다.

오래 전 이혼을 한 서우림은 “자식을 위해서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참고 살아야 한다는 걸 절실히 느낀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혼 당시를 회상하며 "너무 힘들어서 참을 수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강부자는 "남자는 적당히 밖에 나가서 외도한 후 아무렇지 않게 집에 돌아오면 된다. 나는 하나도 신경 안 쓴다"며 "제 남편도 그런 일이 있었지만 가족들 누구도 알지 못하게 했다. 이 자리에서 이야기하는 것도 우습지만 남편이 그랬을 때 적당히 당기다가 남편이 따라오면 적당히 놔야 한다. 남편이 잘못하면 아내가 감싸 안아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부자는 "이혼하는 사람들이 오죽하면 이혼하겠나. 그러나 극복하고 잘 참아야 한다. 이 세상에 힘든 것 참아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참 많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서우림은 "그렇지만 그 당시에는 어쩔 수 없었다. 정말 후회되는 일이지만 다 지난 일이다. 강부자는 이혼하려는 후배들에게 절대 안 된다고 한다"고 보탰다.

한편 이날 서우림은 먼저 세상을 떠난 둘째 아들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둘째 아들은 미국에서 10년을 넘게 유학생활을 하다 한국에 들어왔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적응이 어려워 퇴사가 잦아졌고, 결국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그는 아들이 술을 끊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모진 말을 내뱉었고, 이후 아들이 세상을 떠나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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