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손세정제, 보성녹차, 광양매실 등... 5톤 1대분

전라남도가 경북도는 코로나19 방역물품을 보내왔다 ⓒ경북도

(경북=국제뉴스) 강신윤 기자 =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0일 저녁,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확인에 따라 경북도에 방역물품(마스크, 손세정제)을 비롯한 전남 지역 특산품(보성녹차, 광양매실, 무안양파, 해조류국수, 우리밀라면)을 보내왔다.

이날 전남도는 화물차 5톤 1대 분량의 위문품을 가지고 경북도를 방문해 전달하며 충격과 걱정으로 움츠려 있는 경북도민들에게 전남도민들의 따뜻한 정과 마음이 담긴‘경북도민 여러분! 힘 내십시오’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 점검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잠시 시간을 내어 전남도에서 보내온 위문품을 감사한 마음으로 직접 받았다.

이 지사는 “양 도가 힘을 모아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고, 향후에도 경북과 전남이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 밝은 미래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방역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며 직원들은 다중이용 집합장소 방문 자제,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실시 등의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한편, 경북도와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11일 경북도청에서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축으로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상생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상호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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