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대병원 전경.(사진=부산대병원 제공)

(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부산시가 경북 청도 코로나19 확진자 2명을 부산대병원으로 이송해 음압병실과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21일 오전 8시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 참가한 오거돈 부산시장은 "안전과 생명에 지역의 경계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경북 청도의 확진자 한 명을 부산시 음압병실 한 곳으로 수송 중"이라며 "음압병실 뿐만 아니라 지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부산시로 이송되는 확진환자는 현재 폐렴증상이 있어 청도대남병원에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부산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환자는 오늘 오후 12시 30분경 부산대학교병원에 도착해 즉시 음압병실로 옮겨졌으며 회복될 때까지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

부산시는 추가로 청도대남병원에서 확진환자 1명을 더 이송하기로 했다.

추가 이송 환자는 21일 오후 3~4시경 부산대학교병원 음압병실로 옮겨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부터는 지역사회 내 확산 차단을 위해 의료기관 간 역할 분담이 중요하다"면서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먼저 방문해 진단 및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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