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의 2020시즌 K리그1 홈개막전이 코로나19에 대한 전 국민적인 우려와 확산 방지, 관람객, 선수, 스태프 보호 등을 고려해 연기됐다.

대구는 오는 29일(토) 오후 4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원FC를 상대로 홈개막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대구에서 수십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대구는 프로축구연맹에 경기 연기 요청 공문을 보냈고, 21일(금) 프로축구연맹이 대표자 회의를 통해 연기를 결정했다. 해당 경기의 세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확정될 경우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대구, 경북 지역에는 현재까지 국내 총 감염자(156명) 중 111명이 속해 있고, 대구와 경북 청도는 정부에 의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 비상 대응에 나섰다. 

대구는 선수단의 외부인 접촉을 제한하고 팬들의 훈련장 방문을 금지하는 등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래 22일(토) 오픈해 상시운영 예정이었던 DGB대구은행파크 내 팀스토어도 코로나19 여파로 오픈이 잠정 연기됐다. 정확한 재오픈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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