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공동개척·해외 영업망 공유, 신규수주 위한 전략적 제휴

▲ (사진제공=KAI) 협약 기념사진 (좌측부터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대표, KAI 안현호 대표,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 이엠코리아 강삼수 대표)

(사천=국제뉴스) 정천권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20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주요 협력사와"항공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약서(MOA)"를 체결하고 국산 항공기의 수출 경쟁력 제고와 추가 물량확보에 나선다.

협약식에는 KAI 안현호 사장,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대표, 중소 협력사 협의회 회장사인 이엠코리아 강삼수 대표가 참석했다.

수주 확대를 위해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에서 각 사는 수출 경쟁력 확보·내수 확대를 위해 정기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에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매, 생산, 개발 전 부문 협력 ▲시장 공동 개척 및 해외 영업망·사업선 공조 ▲각사 협력사들에게 원가혁신을 위한 기술·자금지원 ▲비용 절감을 위한 공동구매 및 해외공급선 구매비 인하 노력이 담겼다.

협약서 내용은 KAI가 수주하는 국산항공기 수출사업과 국내 관용 및 추가물량 사업에 적용한다.

KAI 안현호 사장은 "항공우주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수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이번 협약식이 수주 확대를 위한 새로운 모멘텀이 되길 기대" 한다고 밝혔다.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는 "오늘 협약에 참여한 업체들의 구성은 최상"이라며 "협약 내용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는 "오늘 이 자리가 항공우주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사명감, 상생 정신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대표는 "수출 활로를 찾는 것은 항공우주업계의 공통된 목표"라며 "KAI와 협력을 통해 해외 수입선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엠코리아 강삼수 대표는 "중소기업은 먹거리 창출이 가장 큰 고민"이라며 "수주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본 협약은 협약일로부터 5년 간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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