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 80여 명 대원·24대 장비 동원...매몰자 구조작업 진행

▲ 21일 오전 11시 4분께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주택이 붕괴 돼 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제공=김옥빈기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에서 주택이 붕괴 돼 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11시 4분께 부산 연제구 연산동 연산초등학교 인근 단독주택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80여 명의 대원과 24대 장비를 동원해 매몰자에 대한 구조작업과 함께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사고 당시 건물에서 작업하던 인부 5명이 함께 매몰됐으나, 이날 오전 11시 50분 현재 2명을 구조했다. 구출된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1명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매몰자 2명의 위치는 현장에서 파악한 상태이며, 1명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 21일 오전 11시 4분께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한 주택에서 리몰델링 공사를 하던중 붕괴 돼 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현장에서 연제구의회 박종욱 의장과 함께 이성문 연제구청장(왼쪽 두번째)이 휴대폰으로 무엇인가를 확인하고 있다/제공=김옥빈기자

한편 무너진 주택은 1974년에 사용승인(등기부 상)된 오래된 주택으로, 전체 리모델링 공사 중 갑자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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