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청.(사진=국제뉴스DB)

(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부산시는 봄철 대형산불 발생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총체적 대응태세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5년간 봄철(3~5월) 부산에는 총 22건의 산불로 인해 62헥타르(ha)의 산림이 소실됐다.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 담뱃불 실화, 쓰레기 소각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는 자치구 · 군 및 시설공단별로 산불 대형화 상황에 대비한 산불상황실 및 소각행위 기동단속반을 운영한다.

산림 내⋅인접지 논과 밭두렁에서 영농부산물, 쓰레기 등의 소각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고, 산불감시원 650여 명을 산불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한다.

민간에서는 신중년 드론안전관리단이 드론 32대와 산불무인감시카메라 58대를 활용해 산불 취약지를 집중 살필 예정이다.

대형산불로의 확산방지를 위해 유관기관 간 지상·공중 진화체계도 강화한다. 헬기 11대(산림청5, 소방2, 군4)와 부산시 5개 권역별 지상진화대 및 진화차 등 진화장비를 산불 발생 지역에 즉시 출동 시키고, 부·울·경 협력체제로 임차헬기 지원, 남부지방산림청의 특수진화대도 즉각적으로 투입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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