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50분 진주 확진환자 긴급 대책 마련

▲ 조규일 진주시장이 코로나19와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진주=국제뉴스) 정천권기자 = 진주시는 21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 19 관련 현 상황과 진주시 대책에 대하여 보고회'를 가졌다.

이와 관련 진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 19 방역에 총력을 다 하던 중 21일 새벽 3시 16분 경남도로부터 확진환자 2명이 확인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확진환자는 상대동 모 빌라에 거주하는 형제로 18세와 13세라고 밝혔다.

이들은 부모와 함께 지난 2월16일 대구시 소재 신천지교회에 다녀 온 사실을 파악한 보건소의 연락을 받고, 2월 20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진을 받고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를 의뢰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었다고 설명했다.

진주시는 현재 질병관리본부, 경상남도 합동으로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파악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환자 가족과 관련하여 동거가족은 모두 4명으로, 아버지(남,43세)는 현재 무직(교통사고 가료 중)이고, 어머니(母)는 전업주부이며, 확진자 중 형(兄)은 대학입학을 앞두고 있고, 동생은 중학교 3학년생이라고 밝히고 환자들의 부모는 확인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브리핑했다.

확진자 2명은 마산의료원 음압병실에 이송하여 안정가료 중에 있으며, 이들의 증상은 무증상이거나 경미한 상태며 환자의 그 동거가족은 즉각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천지 교회 관련한 대응책으로 진주시는 신천지 전담팀을 구성하여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진주 관내에 있는 신천지 관련 교회 6곳의 신도 1,127명을 전수조사를 하고, 유사증상이 있을 경우 즉각 후속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 밖에 교회와 동선관련 접촉자를 추가로 파악해서 대응 매뉴얼에 따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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