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시 보건환경연구원 양성판정, 자가격리중

송경창 포항부시장이 추가확진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신윤 기자

(포항=국제뉴스) 강신윤 기자 = 경북 포항시에서 20일에 이어 2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송경창 포항시부시장은 "추가 확진자인 24세 여성은 지난 16일 대구신천지 교회 예배 참석에 이어 17일 신천지 포항교회에서 개인예배를 가졌고 20일 포항남구 보건소를 방문해 역학조사 및 검체 채취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1일 오전 1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판정을 받아 현재 자가격리중에 있다"며 "7개소로 추정되는 주요 방문장소과 신천지 포항교회 및 전도센터 등 5개소를 방역소독 및 폐쇄하거나 폐쇄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접촉자 지인 13명 또한 역학조사와 함께 자가격리하고 전담공무원이 1일 2회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신천지 포항교회는 3천여명의 교인들이 있고 17일은 개인예배로 이날 개인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에 대해 파악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항시의 추가확진자 발생 발표이전에 추가확진자의 신상과 이동경로가 담긴 보건소의 작성 자료가 포항지역 SNS를 떠돌아 포항시의 개인정보 관리 및 환자 신상보호에 헛점을 드러냈다.

포항시는 "관련 자료의 출처를 파악하기 위해 자체 감사를 의뢰하고 필요시 경찰 등 관계당국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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