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열린 고령군의 코로나19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 모습(사진=고령군)

(고령=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1일 오전 9시 기준 전일 오후 4시 대비 확진환자 5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중 대구 38명, 경북 3명이 추가 확진돼 지역사회로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일 전국 100명이었던 확진자가 밤새 156명으로 늘었다.

이에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21일 오전 8시 군수 주재로 30여 명의 국실과소장과 코로나19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취약계층(노인·어린이 등)에 대한 방역 체계강화 방안과 개학을 앞둔 학생들의 보호대책, 지역 행사 취소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 현황 파악과 지원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곽용환 군수는 코로나19의 지역 유입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참석자들에게"예상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해 전 행정력을 집중시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시민의 건강 보호와 상황 장기화도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령군은 앞서 지난 20일 문화누리관, 박물관, 다산도서관 등 군내 운영하고 있는 공공 다중이용시설 30여개소를 한시적으로 휴관하기로 결정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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