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 동안 전기·수도 등 에너지를 절약한 가구에 1만 마일리지를 추가 지급하는 '에코마일지리 특별 포인트' 제도를 실시한다.

'에코마일리지'는 서울시의 가정, 기업, 학교 등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지역난방) 등 에너지를 절약하면 온실가스 절감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인센티브)를 주는 제도이다.

특히, 구는 미세먼지 퇴출을 위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을 설정, 미세먼지가 극성인 시기에 에너지 사용량이 직전 2년 평균대비 20%이상 절감했을 경우, 가구당 1만원 상당의 에코마일리지 특별 포인트를 지급한다.

에너지 절약을 통해 받은 마일리지는 △전통시장 상품권 △모바일 문화상품권 △아파트 관리비 차감 △지방세납부 △LED 스탠드 교환 △ 에너지 빈곤층 기부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개인회원의 경우 에너지(전기·수도·도시가스·지역난방) 사용량이 6개월마다 직전 2년 같은 기간 평균사용량과 비교하여 5% 이상 절감할 경우, 연간 최대 10만원 상당의 마일리지가 지급된다.

단체회원의 경우 에너지 사용량이 4개월마다 직전 2년 같은 기간 평균사용량과 비교하여 10% 이상 절감,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평가하여 선정되면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시설비 지원 등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이뿐 아니라, 구는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에코마일리지 동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진대회를 통해 지난 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각 동별 에코마일리지 회원가입 실적, 홍보실적 등을 점수로 환산, 점수별 순위를 매겨 상위 9개 동에 소정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도봉구 에코마일리지 회원수는 95,170명에 달하며, 구는 2018년, 2019년에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자치구 평가'에서 상·하반기 모두 '최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에코마일리지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에너지 절약의 첫걸음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앞으로도 그린시티 도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도시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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