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목)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극본 이선영, 연출 오종록) 8화 방송분에서는 강산혁(박해진 분)의 자리에서 박형수(이시훈 분)라고 되어있는 수상한 명함을 찾아내는 최창(노광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형수는 미령에서의 업무가 가닥이 잡혔음에도 화상회의에 의존한 채 직원들과 소통하는 산혁에게 서울로 돌아가자고 설득한 후 최정목과의 협상에 대해 보고했다.

능구렁이처럼 이리저리 빠져나가느라 협조가 되지 않은 정목을 두고, 형수는 조 이사의 방식대로 작업해보자며 제안했고 그 방법은 당사자 최정목이 아닌, 그의 아킬레스건인 아들을 공략하자는 것이었다.

형수는 화이트보드에 적혀있는 최창의 이름에 붉은 줄을 그었고, 산혁은 깊은 생각에 잠긴 채 붉은 줄이 그어진 최창의 이름을 빤히 바라보았다.

붉은 줄이 그어진 뒤 곧바로 장면은 특수 구조대원실로 발을 들이는 최창에게로 넘어갔고, 산혁의 옷에서는 나성개발 대표이사 박형수라는 명함이 한 가득 발견됐다. 최창은 아버지와 만남을 가진 뒤 자신과 마주쳤던 사람이 박형수라는 것을 기억해 냈고, 이로써 더욱 더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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