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국제뉴스) 백성열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과기부의 이번 실태조사는 전국 1만개 가구 내 만3세 이상 69세 이하 스마트폰·인터넷 이용자(2만8592명) 대상 가구방문 면접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이용자 가운데 과의존 위험군(고위험군+잠재적위험군) 비율은 20.0%로, 전년 대비 0.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과의존이란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으로 스마트폰이 일상에서 가장 우선 시 되는 활동이 되고(현저성), 이용 조절력이 감소(조절실패)해 신체·심리·사회적 문제를 겪는(문제적 결과) 상태를 말한다.

또 대상자의 상태를 '스마트폰 과의존 척도'로 점수화해 연령대별 기준 점수에 따라 고위험군과 잠재적위험군, 일반사용자군으로 분류된다.

이중 고위험군은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통제력을상실, 대인관계·건강·일상생활에 심각한 문제가 존재하는 것을 말하고, 잠재적위험군은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조절력 약화, 대인관계·건강·일상생활에 문제 발생이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스마트쉼센터'를 통한 예방교육과 전문상담, 민·관 협력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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