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적인 모임 등 외부활동 자제, 코로나 예방수칙 꼭 지켜 줄 것

(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시는 소독차량 7대, 휴대형분무기 12대, 동력살 분무기 53대 등 방역장비를 야사주공, 한신 등 아파트 밀집지역과 다중이용시설인 은행 실내‧외에 대해 집중 소독을 실시하며, 꼼꼼한 방역과 병원시설 8개, 복지시설 64개, 공공시설 112개소 등 184개소에 대해 시설 폐쇄 또는 일시휴업 조치, 확진자와 접촉자의 자가격리 조치 등 코로나 확산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제공=영천시) 코로나19, 긴급 브리핑하는 최기문 영천시장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은 코로나 확진가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20일 오후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영천은 19일 3명의 코로나확진자 발생에 이어, 20일 1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

추가 확진자 최모씨(23)는 영천 야사동에 거주하고, 망정동 큰사랑지역아동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자로 질병본부 역학조사팀에서 감염경로를 조사할 예정이다.

발생경위는 19일 센터장이 큰 기침을 자주하고 목이 아프다고 하는 공익요원 2명이 있어 검사를 의뢰한 결과, 그 중 최모씨가 코로나 양성으로 통보받았다.

시는 20일 오전 최씨를 안동의료원에 입원조치하고 증상시작시점, 이동동선, 오염 추정장소,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접촉자인 아동, 보호자, 가족, 큰사랑지역아동센터 근무자 등 36명은 자가격리 조치하고, 건강상태를 모니터링중에 있다.

최씨가 다녀간 큰사랑지역아동센터는 19일 오전에 폐쇄됐다.

▲ (제공=영천시) 코로나19 브리핑

이어 19일 발생된 3명의 확진환자에 대해 37번 환자는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이 39번, 41번 환자는 경북 지원단에서 전담해 증상시작시점, 이동동선, 오염추정장소, 접촉자 등 현장역학조사를 진행중에 있다.

또한 20일 오후 질병본부 즉각대응팀 2명, 경북 지원단 3명, 민간역학조사관 1명, 시 보건소 3명으로 구성된 대응회의를 개최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현재 영천뿐만 아니라, 대구 및 인근 시·군 지자체도 비상상황에 직면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며 "자체적인 모임 등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코로나 예방수칙을 꼭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기침, 몸살 등 감기 증상이 있을 시에는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고, 공무원의 지도에 따라주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코로나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려야 할 것은 신속히 알려드리겠다"며 " 힘들고 어려울 때 일수록 행정을 믿고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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