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랜드 카지노호텔 전경.

(정선=국제뉴스)김희철 기자 = 정선 강원랜드 힐콘도를 방문한 고객이 함께온 자신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환자와 접촉한 사실을 보건당국으로부터 통보받고 곧바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랜드와 정선군보건소에 따르면 정선군보건소는 20일 질병관리본부에 A씨의 강원랜드 방문사실을 신고했다. A씨는 지난 19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 가족은 19일 오후 3시25분쯤 강원랜드 힐콘도 체크인센터를 방문했으며 20여분간 주차장과 체크인센터를 오갔다. 그리고 보건당국으로부터 가족이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통보받은 A씨는 이 같은 내용을 강원랜드 직원에게 통보 후 귀가했다. A씨 가족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강원랜드는 A씨 가족 등이 다녀간 동선을 확인, 곧바로 힐콘도 체크인센터를 폐쇄하고 선제적 방역을 실시했으며 응대 직원을 격리 조치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21일부터 카지노 입장을 위해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카지노 입장 후에도 영업장 내에서 마스크를 벗거나, 직원의 마스크 착용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즉각 퇴장 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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