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코로나 19 대응 유관기관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권영진 대구광역시장)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관련 유관기관 합동대책회의(권영진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주재)를 20일 오후2시 대구시청 별관1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현재 대구에서 31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지 하루만에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대구시는 의회 의장, 교육감, 지방경찰청장, 상공회의소회장, 대학총장, 군부대장, 언론사 대표, 병원장, 의료단체장, 구·군(보건소), 대구시 관련 국장 등 60여명이 참석하는 긴급 유관기관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권 시자은 다음과 같이 모두 발언을 했다.

▲ 모두 발언 내용

우선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서 우리 지역에서 많은 걱정들이 있고 또 심려를 끼쳐 드려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시간에도 각 구·군 보건소 현장에 계신분들이 고생을 하고 계십니다. 17일 날 첫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저희 대구경북지역이 코로나 청정지역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18일날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20일 오늘 아침 9시 통계로 23명의 확진환자가 새로 생겨나는 등 그래서 9시에는 34명이 이었는데 그러나 그 후 확진 자가 생겨나서 39명이 되었습니다.

지금 전국적인 상황은 경계입니다. 그리고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바이러스를 차단하고 감염됐을지도 모르는 전파자들을 격리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지금 대구상태는 그 단계를 넘어섰다고 판단됩니다. 지금 대구경북은 확산단계에 있는, 즉 경계단계가 아니라 심각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지금까지 해왔던 행정력 중심으로는 대응하는 불가능 합니다.

지역사회의 총력대응만이 바이러스 위기로부터 대구시민을 지키고 안전화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비상한 시국인 만큼, 우리가 전체적으로 지역사회가 총력 대응 할 수 있는 그런 체제를 갖추고 또 협력하고 이렇게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대통령 말 전해

제가 오늘 총리에게 긴급히 요청 할 것도 있고 해서 총리와 통화를 했고 또 그 통화 전에 대통령께서 직접 전화를 주셔서 대구시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주시면서 대구시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본다. 무슨 일이던지 총력지원을 하겠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대통령과 저 사이에 핫라인을 두고 언제든지 이야기를 하라는 말씀이 계셨다는 것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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