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환 성주군수(오른쪽)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통시장을 찾아 자영업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성주군)

(성주=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0일 9시 기준 8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의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고령군 지역에도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이병환 성주군수가 20일 성성주버스터미널, 택시대기소, 성주시장 등 관내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 방문에서 이 군수는 지역 주민·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악화되고 있는 지역 경제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성주군은 코로나19의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주재로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처 상황을 매일 점검·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현장점검에 나선 이병환 성주군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군민 모두가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 이병환 성주군수(왼쪽)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버스정류장을 찾아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성주군)

한편 성주군은 체육·문화·복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잠정 휴장·휴관 결정에 이어 무료급식소 2개소 운영을 중단하고 도시락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로 인한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지역 내 교회·성당 등에도 종교활동의 연기, 자제를 권고했다.

그리고 앞서 성주군은 102개소 소독 의무대상 시설(숙박시설·병원·학교·공연장) 등에 대해서도 매일 소독하도록 하고, 다중이용시설 및 경로당에 대해서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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