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0여명의 회원, 봉사의욕 ‘상실’... 강력한 처벌 요구

(구미=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국제로타리 3630지구 40여명의 회장들이 연명으로 한모 전 총재의 회계비리 등에 대한 의혹을 밝혀달라고 요구, 이에 총재단 권모 의장이 지난해 10월 이를 경찰에 고발했다.

수개월간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한모 전 총재는 2017-2018년도 재임시, 지구발전기금 1000여만원을 횡령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국제로타리 재단으로부터 수령한 지구지정기금 7000여만원을 집행하면서, 물품구입대금을 부풀리기 하는 등의 방법으로 회계부정을 한 의혹도 받고 있다.

국제로타리는 세계 각지의 실업·직업인들이 모여 만든 국제적인 봉사단체로서, 인도적인 봉사를 목적으로 하는 순수 민간단체다.

▲  로타리 회원들이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김용구)

현재, 국제로타리 3630지구는 127개 클럽에 6500여명의 회원들이 지역사회 봉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3630지구 로타리 관계자는 "로타리는 회원들의 정성어린 봉사금으로 운영되는 봉사단체"라며, "엄정한 수사를 통해 6500여 회원들의 사기를 떨어트리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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