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 후보 ‘전북도청 이전’ 허구성 드러나

▲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춘석, 김수흥 예비후보(왼쪽부터))

(익산=국제뉴스) 홍문수 기자 = 익산갑 이춘석·김수흥 예비후보가 내놓은 공약을 두고 '묻지마식 황당공약'이라는 말들이 오가면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성 면에서 뚜렷하게 대비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 19일 KCN금강방송 주관으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국회의원선거 경선후보 토론회에서 이춘석·김수흥 예비후보의 토론회를 끝까지 지켜본 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오는 24~25일 경선에서 사실상 판가름 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12년 의정활동 동안 전례 없는 성과들을 많이 일궈 낸 이춘석 예비후보는 인구감소를 위한 대책으로, '국비로 건립되는 공공기관들의 유치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내세웠다.

그 중 공공기관 유치 사례로 이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전을 통해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석박사급 인재 확보를 비롯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실례를 들며 공약의 실현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홀로그램산업 역시 '기생충', '백두산' 등 최근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영화들의 특수효과를 맡았던 <덱스터 스튜디오>라는 기업을 포함해 5개의 유관 기업이 지난 14일 전북도 및 익산시와 투자협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큰 진전을 이루고 있음을 전했다.

반면, 대표적 1호 공약으로 '전북도청 익산 이전'을 내세워 '묻지마 황당 공약'으로 빈축을 샀던 김수흥 예비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도 "전주시가 특례시로 지정되면 도청을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도청이 이전하면 특례시 지정이 취소되는 맹점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 애초부터 현실성이 없는 공약이었음이 여실히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19일 열린 토론회는 KCN금강방송 김경섭 보도제작국장의 사회로 60분 동안 진행됐으며, 20일 오후 4시, 오후 10시에 재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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