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서울 종로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정부서울청사 한빛어린이집이 휴원에 들어갔다.

종로구는 20일 “구민 중 코로나19 추가 환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부암동에 거주하는 75세 남성으로, 현재 서울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환자는 지난 17일 오후 종로구의 모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비인후과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어린이집 원아 가운데 확진자와 같은 날 비슷한 시간대에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사실이 학인됐다.

이에 해당 어린이집은 공지문에서 “혹시 모를 감염 위험을 차단하고자 부득이 휴원을 결정했다”며 “저희 어린이집에서 해당 병원에 확진자와 같은 날 진료를 받은 사례가 있어 종로구청 휴원 권고일인 금요일보다 하루 앞당겨 휴원하도록 서울청사관리소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어린이집은 20∼26일 1주일간 휴원한다.

종로구는 질병관리본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전체 어린이집에 휴원 권고를 내릴지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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