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이낙연 투톱 '중앙선대위 + 미래선대위' 대한민국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오후 국회에서 이해찬·이낙연 투톱의 21대 총선 승리를 향한 '대한민국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전환했다.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투톱 체제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전국 선거를 진두 지휘하며 총선을 이끌어간다.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은 '중앙선대위'를 맡아 전국 지역선대위와 조직, 선거전략 및 당무행정 등을 통괄할 예정이다.

'중앙선대위'는 윤호중 사무총장이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종합상황실장으로 법률지원단장으로는 이춘석, 송기헌 의원과 영입된 신진 인사 소병철 전 고검장과 이수진 전 부장판사가 합류해 신·구조화를 이뤘다. 

공보단은 박광온 최고위원이 직접 공보단장을 맡아 공보 업무를 진두지휘 할 예정이다. 

또한 허윤정 의원(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전담)과 현근택 전 부대변인이 선대위 대변인으로 추가되고, 영입된 분야별 전문가 중에서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증권 사장이 경제대변인, 김병주 전 연합사부사령관은 안보대변인, 최지은 전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는 국제대변인,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은 국민소통대변인을 맡아 정책별 공보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며 치르는 선거 특성을 감안해 약사 및 의사 출신인 전혜숙·전현희 의원이 신설된 코로나대책추진단 공동단장을 맡았다. 내과 전문의 출신 '의사소통TV' 진행자 김현지 씨가 부단장에 임명됐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이끄는 '미래선대위'는 공약 및 미래비전과 가치를 담은 3개 기획단과 20여개 위원회를 총괄한다.

'미래선대위'는 당이 지향하는 핵심 미래가치와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3개 기획단과 24개 위원회로 구성됐다. 

새로운 혁신과 미래를 담당하고 미래선대위 정책역량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미래혁신기획단은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단장을 맡으며 벤처세계4강위원회, 청년국가위원회 등 당의 주요 공약을 실천하고, 세계5대강군위원회, 정책직구(直求)위원회 등 미래지향적 가치를 구현할 13개의 위원회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협치동행기획단은 21대 국회에서 절실히 이루어나갈 협치와 상생을 추구하는 위원회를 중심으로 하고, 6개 위원회의 단장은 이인영 원내대표가 맡기로 했다. 

통합협치위원회는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 정의와공정위원회는 박주민 최고위원과 이탄희 전 판사가 맡는다. 

'민생이 제일 우선이다' 민생제일추진단은 우원식 전 원내대표가 단장을 맡고 더노동존중위원회, 민생을지로위원회 등 5개 위원회로 구성된다. 3개 기획단과 같이 구성되는 각 위원회는 공동선대위원장단과 김진표, 우상호, 홍영표, 김상희, 인재근 등 당 중진의 경륜과 신규 영입인재들의 참신성과 전문성을 조화시키는 콘셉트로 구성된다. 

조동인(청년국가위원회), 최기상(정책직구위원회), 이재영(신동북아위원회), 최지은(평화경제위원회), 김병주·최기일(세계5대강군위원회), 홍성국(혁신경제위원회), 이용우(벤처세계4강위원회), 홍정민(스마트뉴딜위원회), 이소영(그린뉴딜위원회), 이경수(생명·과학기술위원회), 임오경(문화강국위원회), 원옥금(이주민동행위원회), 조희경(동물보호·복지위원회) 등 신진인사들을 적재적소에 전면 배치했다. 

또한 여성과 아동의 안전, 생활안전 강화를 실천하고자 여성·인권·안전위원회를 구성해 이소현, 오영환 씨를 투입했고, 최혜영 교수는 인재근 의원과 함께 포용적복지위원회에서 우리당의 복지정책을 디자인한다.

민주당은 또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이인영(수도권) △김진표(경기남부) △정성호(경기북부) △송영길(인천) △이개호(호남)△박병석(충청) △이광재(강원) △김영춘(부산) △김부겸(대구경북) △김두관(경남울산) △강창일(제주) 등 11개 권역별 선대위원장이 지역 선대위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또 박주민, 박광온, 설훈, 김해영, 남인순, 이수진, 이형석 등 당 최고위원들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영입인재 1호 최혜영 교수, 청년의 목소리를 전할 황희두 공관위원, 노동의 권익보호에 앞장 선 김주영 전 한국노총 위원장, 동물복지와 생명존중사회를 위해 애쓰고 있는 조희경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 대표 등을 임명됐다.

공동선대위원장 11명 외에 서울에는 김영주 의원, 경기남부에는 김상희 의원, 부산에는 배재정 전 의원이 권역별 선대위원장으로 투입되고 각 시도당 위원장이 권역별 선대위 부위원장을 맡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1차 선거대책위원회의 이후 본격적으로 선거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며 권역별 순회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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