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지키기 위해 승리 밀알될 것

▲ 강효상 미래통합당 의원이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지역구를 떠나 험지 서울 강북에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강효상 미래통합당 의원이 대구지역을 떠나 서울 강북 험지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김광림 의원은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강효상 의원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라가 망국의 길로 접어들 위험 속에서 상대적으로 우리 당의 지지세가 높은 대구에 출마해 저 개인이 승리한들 무슨 큰 의미가 있겠느냐며 공관위 결정을 겸허하게 수용해 서울 강북의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강효상 의원은 "황교안 대표도 종로로 나서며 솔선수범했다. 이미 한번 당의 신임을 받은 현역 비례대표 의원인 저 강효상 역시, 스스로 험지로 나가서 우리 당 전체 승리의 밀알이 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총선에서 우리 미래통합당이 패배한다면 입법·사법·행정을 장악한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의해 대한민국은 걷잡을 수 없는 망국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며 제가 자란 대구를 떠나겠다는 결심은 결코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광림 의원은 이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승리를 위해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광림 의원은 "미래통합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깨끄산 마음으로 12년 정치여정을 마무리하고자 한다"며 "그동안 한결같은 성권으로 함께해 주신 안동시민과 당원동지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국민 여러분과 안동시민들께 운동원 독재의 길을 가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4월 15일 구국의 대열에 함께해 달라"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고 일으켜 세울, 새롭게 출발한 미래통합당을 압도적으로 성원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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