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82명으로 전일보다 31명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일 오전 9시 기준 확진환자 3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환자 31명 중 30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했다.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

대구·경북 지역 발생 확진환자 30명 중 23명은 31번째 환자가 다니던 교회 (신천지예수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명은 청도 소재 의료기관(청도 대남병원), 기타 5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한편 두 차례 검사를 거부한 31번째 환자에 법적 책임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법상 감염이 확인되지 않은 의심환자인 경우에는 의사가 검사를 강제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역시 “이 경우는 감염병 환자라는 걸 강력히 의심해야 되고 이런 조치를 하는 건 의료기관은 할 수는 없고요. 시장, 군수, 구청장이 할 수 있는 그런 조치여서”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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