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박 좌초. 사진=보령해양경찰서

(보령=국제뉴스) 김석태 기자 = 최근 3년간 보령해경 관할해양 내 선박사고는 총 547척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양사고 통계 분석결과 2017년 218척 1237명(사망 2명), 2018년 186척 951명, 2019년 143척 542명(사망 1명)으로 해마다 해양사고가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해 사고선박 종류 중 소형레저보트가 71척으로 48%를 차지하고 있다.

레저보트의 사고가 증가한 이유는 최근 국민들이 해양레저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부 사업자와 해양레저 활동객들의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보령해경은 상황발생 시 현장 조치능력을 배양 할 수 있도록 불시현장훈련 및 구조역량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고 원인 또한 출항 전 사전점검 결략과 정비 불량으로 인해 시동불량 등 인적 과실 및 취급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많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정비 불량으로 인한 사고가 84척으로 전체사고의 58.8%를 차지했다.

보령해경은 국민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구명조끼 입기 안전캠페인 등 범국민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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