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명수 SNS

개그맨 박명수가 청각장애 아동에게 희망을 전했다.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지난 18일 “개그맨 박명수가 청각장애 아동에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박명수의 수술비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명수는 지난 2015년부터 매달 백만원 정기후원으로 청각장애 아동의 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비를 지원해 왔다. 벌써 다섯 명의 아이가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았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권미선(가명, 5)은 태어나자마자 피에르 로빈 증후군과 청각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

박명수 측은 “미선이가 두 귀로 세상의 아름다운 소리를 들으며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난청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이어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권미선의 어머니는 “운수업에 종사하는 남편의 외벌이로는 도저히 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었는데, 이렇게 큰 후원을 해 주신 박명수 님께 감사드린다”며, “미선이가 지금껏 듣지 못했던 소리들을 듣는 것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재활치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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