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중입자치료센터 운영 위한 MOU 체결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은 다음달 6일 중입자가속기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 지난해 5월 기장 중입자치료센터에서 가진 '중입자가속기 사업 추진 업무협약식 체결' 모습/제공=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날 오후 1시 30분,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회의실에서 진행될 협약식에는 박상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우홍균 서울대병원 중입자가속기 사업단장 및 양 기관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이 중입자가속기 센터의 성공적인 구축 및 운영을 위해 진료 인프라 공동 활용, 중입자치료기술 향상 관련 공동 연구, 지역 인재 채용 및 인재 양성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협력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중입자가속기 사업에서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서울과 부산을 대표하는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가속기 치료가 필요한 난치성 암환자를 전국 단위로 흡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췄다. 

▲ 지난해 5월 기장 중입자치료센터에서 가진 '중입자가속기 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모습/제공=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한편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대병원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을 재개키로 하고, 부산시, 기장군, 서울대병원이 적극적인 협력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협약을 맺었으며, 또 지역의 주요대학병원과 지역의료 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협력한다는 내용의 상생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