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백성열 기자 = 한국은행은 "지난 달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자 기업과 개인의 외화예금 잔액이 44억6000만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또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749억8000만달러로 작년 12월 말보다 44억6000만달러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이 648억5000만달러로 39억3000만달러가 감소했다. 위안화예금이 11억7000만달러로 2억5000만달러가 감소했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자 기업들이 달러 매도를 늘이면서 달러화예금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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