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서 기자회견... "총선 승리, 정권교체 위한 보수 대반격 시작" 3선 도전 공식화... 당내 경선도 "공관위 룰 따르겠다"며 자신감 내비쳐... 1호 공약으로 '국제바칼로레아 도입-해운대 교육특구' 내걸어... 윤창호 씨 할아버지-친구도 지지 발언

▲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1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15 총선에서 부산 해운대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조하연 기자)

(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겠다"며 4.15 총선에서 부산 해운대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오늘(1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보수 대반격을 시작한다며 3선 도전을 공식화 했습니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계속 전진해 왔습니다. 이 전진의 역사를 문재인 정권이 퇴보의 역사로 만들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심판해야 하는 것입니다. 해운대구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하 의원은 앞서 공천신청을 한 석동현 전 지검장과 조전혁 전 의원과의 경쟁에 대해서는 공관위의 심사 룰에 따라 경선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서도 공천과정에서 이를 두고 서로 공격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탄핵을 가지고 서로를 공격하는 이런 후보들은 강한 패널티를 준다는 통합과정에서의 공감대가 있었고"

중앙에서만 일을 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윤창호법'을 통과시킨 것과 해운대 KTX 유치를 해냈다며 지역 일꾼임을 강조했습니다.  

총선 1호 공약으로는 해운대를 교육특구로 만들겠다며 논술과 토론 위주의 탐구학습을 하는 교육방식인 국제바칼로레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고 윤창호 씨의 할아버지와 친구가 함께 나서 하 후보에 대한 지지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국제뉴스TV 조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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