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SOC 사업으로 추진, 북카페, 문학자료실, 동아리실 등 신설

▲ 문학자료실 모습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남구는 남구도서관이 약 5개월 간의 리모델링 공사 끝에 오는 21일 재개관 한다고 19일 밝혔다.

1997년 남구 대연5동에 처음 개관한 남구도서관은 이번 개선공사를 통해 주민친화형 문화복합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그동안 실내에 휴게 공간이 전혀 없어 불편을 호소했던 주민들의 요청을 반영하기 위해 1층 입구 연속간행물실을 북카페(쉼)로 개선해 어린이를 데리고 온 엄마, 아빠가 쉬면서 책을 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주민 누구나가 편안하게 담소를 나누거나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또 3층 전체를 하나의 공간으로 통합, 오픈해 부족했던 종합자료실을 크게 확대하고, 곳곳에 색다른 포인트 열람 공간을 설치했다.

무엇보다 독서실처럼 이용되던 4층 열람실 4개를 통합하고, 그 자리에 문학자료실을 새로 신설해 4층에서 별도로 문학서적을 대출,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취업스터디, 동아리 지원을 위한 동아리실 2개도 새로 만들었다. 열람실 개념의 노트북실과 자기계발실을 겸한 꿈오름실과 각종 독서 프로그램 강의를 위한 강의실 2개도 4층에 비치했다.

▲ 어린이자료실 내부/제공=남구청

그동안 좁은 공간 때문에 불편이 많았던 1층 어린이실과 영유아실을 확대하고, 아이들이 좋아할 공간들을 새로 구성했다.

도시락 지참 이용객들을 위해 지하1층 식당 공간을 재배치해 도시락 휴게실도 마련했다. 

남구도서관 개선공사는 2019년 생활 SOS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같이 선정된 부산시 3개 도서관 중 제일 먼저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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