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렛츠런투어' 홍보 포스터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전국에서 매화와 개나리가 꽃봉오리를 터뜨려, 때 이른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봄 날씨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고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렛츠런투어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설자와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동안 경마공원의 곳곳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부산경남의 색다른 봄을 느낄 수 있어, 방문고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더비랜드에서 출발하는 렛츠런투어는 1000여 마리 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동물병원',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말들을 직접 체험해보는 '승용마사', 말이 수영하는 이색 풍경을 볼 수 있는 '말수영장', 200년이 된 나무에게 소원을 빌 수 있는 '당산나무 전망대' 등의 코스로 운영된다. 

특히 승용마를 만져보고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승용마사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가장 인기 있는 장소이다. 투어 중에는 해설 가이드의 친절한 설명과 현장에서 바로 이뤄지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말에 대한 지식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투어 코스 외에도 다양한 꽃들을 만나볼 수 있는 생태자연체험 학습장 '빅토빌리지'와 숲과 말을 테마로 한 '에코랜드]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렛츠런투어 버스 탑승하는 고객 모습/제공=렛츠런파크 부경

특히 에코랜드에는 축구장, 농구장, 족구장 등이 구비돼 있으며, 제주 올레길을 재현한 에코올레길에는 대나무 정원, 유니콘 정원 등이 있어, 렛츠런파크 부경만의 색다른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오는 3월 7일부터 시행되는 렛츠런투어는 11월까지 진행되며, 참여방법, 이용시간, 그 외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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