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티투어 태종대노선 운영사업자 공개모집 심사결과 18일 발표

2015년부터 민간사업 참여로 해운대·태종대 노선으로 분리됐던 시티투어 운영 통합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2015년부터 민간사업 참여로 해운대와 태종대 노선으로 분리됐던 시티투어 태종대노선 운영자로 부산관광공사가 선정됐다.

부산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간 부산시티투어 태종대 노선 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 결과, 부산관광공사가 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 시티투어 태종대 노선도 및 부산 시티투어버스

최근 시티투어 태종대 노선을 운영 중이었던 민간사업자 ㈜점보버스에서 승객감소에 따른 적자누적 사유로 운영 포기를 신청한 데 따른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신속히 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공개모집에는 기존 해운대노선을 운영 중인 부산관광공사에서 단독으로 신청했으며, 태종대 노선 정상운영을 위한 사안의 긴급성을 고려해 단독으로 신청할 경우에도 항목별 평균 60점 이상 득점 시 선정될 수 있도록 공고했다.

심사결과, 부산관광공사는 다년간의 운영 경험과 안정적인 운영능력이 있다고 평가돼 최종 선정됐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 18일 열린 심사위원회 제안 설명에서 "오랜 기간의 시티투어 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익성과 사업성을 포용해 관광객의 만족도와 수익성을 높이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부산 관광의 핵심 콘텐츠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티투어 그 자체로 부산관광의 핵심 콘텐츠이며,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관광인프라로서, 운영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향후 서부산권 노선도 도입해 부산 관광의 동서 간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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