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로 하나 되는 대회의 가치에 부합 하도록 "북한팀 참가 희망의 끈도 끝까지 놓지 않을 것"

市, 방역역량과 성숙한 시민의식 기반으로 성공적 대회 개최 자신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국내에서 최로로 열리는 '2020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3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시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홍보에 힘을 쏟기로 했다. 

▲ 지난 18일 오후 부산시청 7층 접견실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이 만나 대회 준비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북한팀 참가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제공=부산시

이에 따라 지난 18일 오후 부산시와 대한탁구협회가 만나 대회 준비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북한팀 참가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준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부산시의 방역역량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음을 자신하며, 대회 마지막까지 만전을 기할 것과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갖출 것을 무엇보다 강조했다.

오거돈 시장은 또 대회 기간 중 참가국들의 교통, 숙박, 관광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으며, 이와 관련해 오는 21일 관련 기관과의 회의를 소집하고, 현안 및 대책 등을 확인 논의한다.

오는 21일에는 부산역에 대회 마스코트 "아나, 온나"를 설치해 부산역을 방문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대회 홍보를 톡톡히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대회가 점차 다가옴에 따라 활기를 띨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부산시는 부산 시민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대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타 시도에도 적극적인 대회 홍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 지난 18일 오후 부산시청 7층 접견실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이 만나 대회 준비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부산시

부산시와 대한탁구협회는 '원테이블 원월드(one table one world)'라는 이번 대회 타이틀처럼 북한팀 참가에도 마지막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북한팀 참가에 대비해 대회 준비를 해나가는 등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체크 해나갈 것이며, 북한팀 초청을 위해 서로가 노력할 수 있는 부분에 있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기로 의지를 다졌다.

오 시장은 19일 오후 벡스코에 위치한 대회조직위를 방문해 대회 진행사항 브리핑을 통해 대해 준비사항에 대해 확인하고, 코로나19에 대비한 철저한 방역대책을 점검 및 조직위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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