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에 털모자 112개 전달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병무청 '행복더하기 봉사단'은 19일 국제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이 주관하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112개의 털모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부산병무청 '행복더하기 봉사단'이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해 털모자 112개를 전달하고 있다/제공=부산병무청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일교차가 심한 아프리카 지역 저체중, 저체온증 아기들의 체온을 올려주기 위해 털모자를 직접 떠서 기증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아프리카 등 각지에 보내는 기부캠페인이며, 부산병무청은 2011년부터 직접 뜨개질 재료를 구입해 지속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직원은 "아프리카의 신생아들에게 털모자를 씌우면 체온이 2℃ 가량 높아져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여하게 됐다"며 "작은 털모자로 어린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적극 참여 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병무청 전 직원이 참여하는 '행복더하기 봉사단'은 지역 홀몸어르신 도시락 배달, 부산점자도서관 점자책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주 민과의 따뜻한 공감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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