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에 털모자 112개 전달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병무청 '행복더하기 봉사단'은 19일 국제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이 주관하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112개의 털모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일교차가 심한 아프리카 지역 저체중, 저체온증 아기들의 체온을 올려주기 위해 털모자를 직접 떠서 기증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아프리카 등 각지에 보내는 기부캠페인이며, 부산병무청은 2011년부터 직접 뜨개질 재료를 구입해 지속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직원은 "아프리카의 신생아들에게 털모자를 씌우면 체온이 2℃ 가량 높아져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여하게 됐다"며 "작은 털모자로 어린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적극 참여 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병무청 전 직원이 참여하는 '행복더하기 봉사단'은 지역 홀몸어르신 도시락 배달, 부산점자도서관 점자책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주 민과의 따뜻한 공감을 나누고 있다.
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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