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로 술술~ 풀리는 대한민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주조와 손을 맞잡고 '투표로 술술 풀리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총선 홍보를 펼친다.

▲ (왼쪽)주류제품 홍보용 기표마크 / 홍보용 소형 현수막(오른쪽)

부산시 선관위는 오는 4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부산의 대표 기업인 대선주조와 오는 20일 오전 11시 부산시선관위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MOU)을 가진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은 양 기관 대표와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공동 홍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한 후, 홍보물품과 소형 현수막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순으로 진행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대선주조 주류제품 200만병에 '투표로 술술 풀리는 대한민국' 문구 인쇄 ▲ 주류제품, 영업인력 및 각종 매체를 이용한 홍보 협력 ▲ 투표참여 홍보를 위한 각종 행사 지원 등이다. 

이번 주류제품에 인쇄되는 '투표로 술술 풀리는 대한민국'이라는 문구는 투표와 대선㈜의 '술' 이미지를 연계한 것이다.

홍보 문구와 관련, 부산시선관위 관계자는 "고된 일과 후 들이키는 소주 한잔이 하루의 피로를 술술 풀리게 하듯이, 투표가 대한민국의 모든 일들을 술술 풀리게 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부산 시민이 사랑하는 주류제품을 활용한 홍보로, 유권자의 감성을 자극해 투표율이 올라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선관위는 이번 대선주조와 협약을 계기로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부산시교육청', 그림자 연극단 '해와 달', '부산노인종합사회복지관' '부산무료급식협의회', '송정 서핑 학교' 등 각종 기관·단체와 공동 홍보를 이어간다.

이를 통해 어린이, 18세 유권자, 청·장년층, 노년층 등 다양한 계층의 유권자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