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70대여성, 40대 남성 확진 판정, 병원 응급실 폐쇄

(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지역도 코로나 확진 환자가 3명 발생해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 (사진=김진태 기자) 60대 70대 확진자가 이송된 동국대경주병원

1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영천지역에 거주하는 60대 여성과 70대 여성, 40대 남성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60대 여성은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31번째 확진자와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70대 여성은 60대 여성을 통해 상황을 인지해 진료를 받았고 외국 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40대 남성은 확진자와 접촉이 없고 해외 여행력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40대 남성은 경북대병원 음압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2명은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됐다.

영천시는 이들이 영천에 있는 여러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하고 영천 영남대병원 등 확진자들이 다녀간 병·의원을 폐쇄했다.

시는 확진자들 방문 장소 등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에 나서는 한편, 확진자들의 동선을 확인하는 대로 관련 시설 추가 폐쇄 등에 나설 예정이다.

또 접촉자가 나오면 자가격리와 전담공무원 지정, 모니터링 강화 등으로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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