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송파구는 "청년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게는 재정적 부담을 완화시켜주는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는 중소기업이 미취업 청년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할 경우 6개월까지 1인당 최대 54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를 실시하여 16개 참여 기업 중 13개 기업에서 최종 13명의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 81%의 전환률을 보였다.

올해는 다음달 13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해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15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송파구 소재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 중 정규직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ICT 및 기타 기술특허를 활용한 창업 분야, 청년창업기업 및 벤처기업, 문화컨텐츠산업 분야는 5인 미만이라도 가능하다.

선정기업에게는 인턴 인건비로 3개월 간 1인당 월 80만원을 지원한다. 정규직 전환 시에는 추가로 3개월 간 월 100만 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송파구 홈페이지(http://www.songpa.go.kr) 공고문을 참조하여 구청 8층 일자리정책담당관으로 방문(02-2147-4910) 또는 전자우편 (skando@songpa.go.kr) 접수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난해 구민여론조사에서 올해 역점 추진분야 1위로 ‘일자리(31.4%)’가 꼽혔고, 이를 위해 '청년취업지원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응답이 40.2%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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